제주학회 홈페이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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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학회 회장
오상학



안녕하십니까?
우리 제주학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학의 대표 학회입니다. 1978년 국문학, 인류학, 민속학, 지리학, 역사학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국내 최초로 전국 규모의 지역학 연구를 수행하는 「제주도연구회」를 창립하였습니다. 1996년에는 「제주도연구회」를 「제주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1997년에는 사단법인 「제주학회」로 거듭나면서 제주도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창립 초기 제주의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출발하여 점차 제주의 사회문화, 산업경제, 자연환경 분야 등으로 확대되면서 제주도 연구의 다양성과 융합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제주학회의 학술지인 「제주도연구」는 1984년부터 간행되기 시작하여 2022년 8월 제58집이 나오기까지 인문사회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해양환경, 생태, 농수산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학문적 논의들을 선도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19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지로 선정되었고 이어 2021년에는 등재지로 승격되었습니다. 「제주도연구」는 제주학을 연구하는 모든 분에게 열려 있으니 많은 투고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지역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닙니다. 세방화(Glocalization)의 흐름은 지세화(Locbalization)의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의 작은 연구와 실천이 세계로 확산하고 변화를 추동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흐름에 제주학회가 조그만 밀알이 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